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총장 이용걸) 손봉희 교수가 2018년 7월 15일 제18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PBITF) 시상식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사단법인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최하는 2018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30여편의 참가 지원 신청 작품 중 총 12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엄선해 어느 해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손봉희 교수(극단 언덕과 개울 대표)는 출품작 '바다를 항한 인간의 욕망'<원제 : 고래 기름(Ile)/유진 오닐 작>에서 나타나지 않는 고래를 잡으려 집착하는 키니 (Keenny)선장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 인물이 지향하는 강한 욕구를 바탕으로 비극적 파멸에 이르는 행동 과정을 명쾌하게 드러냈다는 측면에서 관객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봉희 교수는 지난 2016년 세명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공연영상학과 학생-배우들을 훈련, 지도하여 거창국제연극제, 충북연극제 등 전국규모의 연극축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수상의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과정을 토대로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해석, 그리고 체계적 훈련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극과 해외 실험극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