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한 전국 최대 규모‘ 제19회 전국청소년 연기경연대회’ 충청권 예선전이 1일(토) 세명대 공연영상학부 본교에서 개최됐다. 만 23세 이하 고교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국 1천5백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지원한 올해 19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수도권, 충청, 전라, 경상권 지역으로 나뉘어 지역의 대표 연극영화과 및 관련 연기전공학과에서 예선 심사가 진행되었다.
세명대 공연영상학부에서 개최된 충청지역 예선에서는 100여명의 지원자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만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 본 경연대회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치러졌고, 연기심사에는 세명대 공연영상학부 교수이며 배우와 연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지은(이태린) 교수와 국립극단, 연극열전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대표 배우 김수현, 김유진 배우가 심사에 참여했다. 세명대 이지은 교수는 “인물과 작품 분석, 신체움직임 등의 활용이 돋보인 지원자들의 수준이 고르게 높았으며, 현시대의 연극 시류에 걸맞은 독백연기를 준비해온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라고 평가했다. 제 19회 ‘전국청소년 연기경연대회’ 본선은 5월 29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세명대 공연영상학부는 2022년도부터 ‘연기예술학과’로 명칭이 변경되며, 배우양성을 위한 실기 교과목 전폭 확대와 공연과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졸업과 동시에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배우양성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