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총장 권동현)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기태 교수와 이 학과 졸업생이면서 겸임교수로 출강 중인 박재원 대표(주식회사 인포)가 재학생들에게 8년째 ‘출판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다.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는 지난 12월 9일(금), 교내 학술관에서 출판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학년 김민재 학생 등 모두 12명에게 50만 원씩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출판장학금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유일한 출판학사 학위 수여과정인 [e-Book디자인․제작학]을 이수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지급해 오고 있는 것으로, 김기태 교수 기탁금(제자사랑 장학금)과 박재원 대표 기탁금(후배사랑 장학금), 그리고 교육문화기업 ㈜비상교육의 기탁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110여 명에 이르며, 장학금 총액은 6천만 원을 넘었다.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사제지간이기도 한 김기태 교수와 박재원 대표는 올해 출판장학금 수여식에서 매년 이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전공학생들이 국내 유일의 출판학사 과정을 이수함에 있어 자부심을 갖게 하는 한편, 제자들이 우리나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기태 교수는 국내 학계를 대표하는 출판학 및 저작권 분야 권위자로 한국전자출판학회장을 역임하고 롯데출판문화대상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박재원 대표는 대학 졸업 이후 충북 제천시에 정착하여 디자인 전문 향토기업을 일구어낸 중견 기업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