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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육류 소비 조금만 줄여도 지구가 산다”
- 16기 강민정
- 조회 : 2166
- 등록일 : 2024-07-01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절반은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 FAO는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식품 폐기물로 인해 배출된 온실가스가 이산화탄소 93억 톤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는 100년 동안 온실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온난화의 양을 치환한 수치다. 이 양은 같은 해 미국과 유럽연합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합친 것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한국 식품 구조의 변화만으로 온실감축 달성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대체육 소비가 30% 증가할 경우 171만 4,000톤까지 배출량 감축이 가능하고, 제한적 육식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60.7만 톤의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2018년 2470만 톤에서 2030년 1800만 톤으로 27.1%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정책이 산업과 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