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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독자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는 저널리즘
- 17기 박현석
- 조회 : 21
- 등록일 : 2025-10-23
<뉴욕타임스>는 1851년 창간 이래 세계적 유력 언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수없이 변화를 거듭해온 결과다. 2000년에는 3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연 35억 달러(약 3조9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였지만, 2020년에는 파산 위기를 겪으며 거의 모든 자회사를 매각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진은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회사의 정체성을 ‘디지털 구독 중심’으로 재정의했다. 뉴욕타임스가 온라인 유료화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2011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2020년, 총매출액에서 디지털 부문 비중이 종이신문 부문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2024년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유료 구독자는 1082만 명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8%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