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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이재명 시대,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 17기 송채은
- 조회 : 13
- 등록일 : 2025-10-24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건물들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푸르른 바다, 신선한 해산물 등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 알록달록한 산비탈 마을과 국제영화제의 이국적인 열기. 부산, 하면 떠오르는 낭만적인 모습이다. 저런 곳에 사는 이들은 얼마나 좋을까, 항상 부러웠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의 생각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산 지역 신문·방송을 보니, ‘노인과 바다’라고 자조하는 이들이 많았다. 청년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고, 바닷가에 점점 노인만 남게 됐다는 얘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