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한의, 최초로 피구 3위를 달성하다 -누구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조합-

2019년 청룡체전,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여자 피구팀이 세명 한의 최초로 3위를 기록하였다.

본 경기 출전 멤버는 다수가 여자 운동 동아리 '여랑'의 멤버로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맹훈련에 돌입하여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이번 체전에서 한의과대학 체전 출전 팀 중 가장 마지막까지 경기를 진행한 효녀 종목이 되었고,

교수님과 학생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신입생들은 처음 경험하는 청룡체전과 세명한의의 다소 까다로운 체전 열정에 당황하는 듯 하였으나

주장 김수빈의 부상 투혼과 팀 에이스 김수민의 활약으로 학과 분위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경기 후반에는 선배들 보다 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멋진 팀워크를 보였다.

한 신입생은 "한의대 학생들이 이렇게 운동까지 열심히 할 줄 몰랐어요"라고 하며 감동을 표현했고,

각 과 공략집을 쓰며 내년의 경기를 기약하기도 했다.

특히나 본과 2학년 선수들은 3,4회전을 승리한 후 마지막 경기를 마치는 아쉬움으로 눈물을 글썽였고

이는 많은 이들의 박수와 격려를 샀다. 주장 김수빈은 "예과 1학년 때 피구 우승을 꼭 하겠다고 다짐했던 마음으로

팀원들을 이끌었는데 이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힘든 시간까지도 너무 소중한 결과물이다"며 감동을 되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