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월 9일 14:00 정부종합청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세명대학교 설립자인 故권영우 명예총장에게「국민훈장무궁화장」을 추서했다. 훈장은 김신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으로부터 미망인 김형순(65)여사에게 전달되었다.

  권영우 설립자는 어린 시절 혈혈단신으로 상경해 단 한 대의 버스로 운수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3천8백대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운수회사인 경기고속, 대원고속, 대원관광 등 8개 회사 회장과 서울 동대문구에서 제 11, 12대 국회의원 및 국회건설위원장을 역임하셨다. 

   권영우 설립자는 사재를 출연하여 1984년 5월 민송학원(民松學院)을 설립하여 인재육성과 전문지식인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성희여자고등학교(안동)와 대원과학대학(제천)을 개교·운영하고, 1987년 11월에는 爲世光明을 건학이념으로 충북 제천에 대원교육재단을 설립하여 세명고등학교와 세명대학교를 개교·운영하면서 2000년 9월에는 세명학원 및 세명컴퓨터고등학교(서울)를 설립·운영
하는 등 국가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하셨다. 

또한 고인은 1999년 (사)국제퇴계학회 이사장과 명지대학교 총동창회장 등을 지내셨으며 그는 가난의 고통과 배우지 못한 자의 설움을 경험하시면서, "교육이 없는 국가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후학들에게 훌륭한 배움에 터를 만들고자 노심초사하셨으며, 진정한 교육자의 자세가 어떤 것인지 가르쳐 주셨으며, 故권영우 세명대학교 설립자는 2006년 4월22일 타계하셨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서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격의 국민훈장이며, 지난 2월 6일 제6차 국무회의에서 추서가 의결되었다.